김도준 청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5시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급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던 예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 취임식으로 대체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김도준 청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5시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급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던 예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 취임식으로 대체했다. [사진=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김도준(金道晙·치안감) 제12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20일 취임했다.

김도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경찰의 가장 큰 존재 이유는 해양안전 확보이며, 해경은 그간 해양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다“며 ”서해청은 앞으로도 현장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의 실행계획을 현실에 맞게 다듬고 내실을 기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지방청 단위로 신임경찰관 채용이 이루어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청 역할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권한위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권한에는 책임이 뒤따르는 법인만큼 세심한 정책 추진을 통해 지방청의 위상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활기찬 조직문화를 위해서는 존중과 합리성이 있어야 된다”며 “내가 존중받기 위해서는 나의 임무를 소홀히 해 조직과 동료의 걸림돌이 돼서도 안 되고, 나의 임무를 소중히 여겨 최선을 다할 때만이 나의 합리성을 말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모두가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도준 청장의 취임식은 이날 오후 5시 서해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급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함께하던 예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화상 취임식으로 대체했다.

김 청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대와 인하대 법학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지난 90년 경찰간부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해 1502호 해경경비함 함장, 해양경찰청 재정담당관, 포항·제주해양경찰서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등을 역임했다.

전임 김병로 청장은 재임 기간 동안 수고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했으며, 해양경찰청 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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