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브리핑 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로나19 브리핑 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끊이지 않는 "집단시설의 감염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경산지역 요양병원 11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일 서요양병원에서 35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히고 "경산 서요양병원 총인원 328명에 대하 전수조사한 결과 35명 중 경북이 32명, 대구가 3명"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역학조사관 등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조사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의 대응팀도 추가로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확진자 35명중 29명은 3개 의료원에 입원, 3명은 생활치료센터로 입소된 것으로 확인이 됐다.

한편 경상북도에는 요양병원이 110개소가 있으며 총 인원은 27913명이고 환자는 17168명, 종사자는 10745명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검체검사가 완료되면 추가 확진자수 대거 발생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21일 오전 11시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3명이 증가한 119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산에서 발생한 6명 중 4명이 신천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경북도는 파악하고 있어서 신철지 발 확진자수가 추가로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고령에서 발생한 1명도 신천지 교육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완치자는 20일 현재 52명이 완치됐고 퇴원에 걸리는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28일 것으로 집계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복구기금 현황에 대해서 집행 상황을 설명했는데 "재난관리금 632억원 중 법정의무에치금 230억원은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42억원은 코로나19 상황에 집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집행할 수 있는 기금액은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최소한 142억원을 남겨 두어야 하기 때문에 218억원 규모를 집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 붙였다.

또 "재해구호기금은 총 555억원 중 이미 코로나19 상황에 집행이 예정된 기금은 314억원이고 앞으로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금은 241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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