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왼쪽부터)미래통합당 유상범 예비후보와 민주당 원경환 예비후보, 무소속 조일현 예비후보
4·15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 출마한 (왼쪽부터)미래통합당 유상범 예비후보와 민주당 원경환 예비후보, 무소속 조일현 예비후보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4·15 총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의 여야 후보자가 모두 결정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유상범 전 창원지검장이 경선에서 홍병천 전 농협은행 감사위원장을 누르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유 전 지검장은 지난 18~19일 100% 국민 여론조사로 치러진 경선에서 58.8%를 얻어 41.2%를 얻은 홍 전 감사위원장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영월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3차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 등을 지내 유 전 지검장은 영화배우 유오성의 친형이기도 하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전 서울경찰청장과 통합당 유상범 전 지검장, 무소속 조일현 전 국회의원의 3파전 양상이다.

평창 출신인 원 전 청장은 선거구 획정 전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선거구에서 민주당의 단수추천을 받은데 이어 조정된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에서도 공천장을 받았다.

홍천 출신인 조 전 의원은 원 전 청장이 전략 공천되자 민주당 지도부에 재심을 요구했지만 반려되자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총선에 뛰어들었다.

여기다 통합당 공천 배제(컷오프) 결정에 재심을 요구했지만 모두 기각된 상태라 박선규 전 영월군수와 이충우 전 강원도지사 비서관 등의 거취에 따라 선거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박 전 군수는 “향후 거취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다음 주 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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