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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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군포시가 3월 20일을 ‘군포시 방역의 날’로 정하고, 시내 전 지역에 대한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내 중심가와 버스정류장, 공원, 어린이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등 600여곳을 방역했다.

방역에는 시 보건소와 자율방재단, 동별 자율방역단, 의용소방대, 17개 사회단체 등에서 모두 30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공원 등의 벤치와 운동기구, 화장실 내·외부 등을, 분무기와 소독액으로 살포한 후 면으로 된 천으로 세정하는 등, 사람들의 손길이 자주 닿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소독했으며, 이를 위해 분무기 200여대, 방역보호복 720여장, 덴탈마스크 3000여장, 보호장갑 3000여장, 면(타월) 300여장, 소독제 200여병 등을 지원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 위주로 방역을 계속하고, 학교와 유치원은 개학 전에, 휴관중인 공공시설은 정상운영되기 전에 방역을 마칠 예정이다.

[사진=군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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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시는 이날 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코로나19 취약시설들에 대한 전수조사에도 나섰다.

시는 체력단련장과 각종 체육도장, 무도장, 당구장 등 다중이용 체육시설 194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청 공무원 2명이 한 개조를 이뤄 평균 6개 업소를 조사했으며, 방역 여부를 비롯해 근무자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비치, 환기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시는 앞서 19일에는 저녁 관내 노래연습장 119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시는 관내 PC방 86곳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한 바 있다.

노래연습장 조사는 군포시청 직원 2인 1조로 2개~3개 업소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경기도 밀접제한시설 행정명령에 따라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등 7대수칙 이행을 안내하는 등 계도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업소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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