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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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최태희 기자] 창원시는 20일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가포신항터널)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마산항 광역 개발에 따라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위·수탁 협약 체결해 추진된 전액 국비사업이다. 마산합포구 월영동에서 덕동까지 총 7.91km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날 월영동에서 마창대교까지 3.95km 구간에 대해 사업준공 및 도로 개통식이 열렸다.

이번 가포신항터널 개통에 따라 항만화물의 수송로 확보 및 화물이동 거리가 월등히 단축된다. 당초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가포고개를 넘는 경우 10분 이상 소요됐으나, 가포신항터널 도로를 이용하면 월영동에서 가포동까지 2~3분으로 단축돼 항만화물 물류비용 절감으로 마산항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 잔여구간(마창대교 ~ 덕동) 3.96km도 시행되면 가포신항과 서부 경남의 접근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창대교와 가포신항 및 해안도로를 연결하여 도심 내 순환도로를 완성하게 돼 창원 지역 곳곳에 진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해양 관광과 경제활성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동부 경남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 도시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가포신항터널 개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위해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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