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승부수” 유통업계, 유튜브 콘텐츠로 MZ 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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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승부수” 유통업계, 유튜브 콘텐츠로 MZ 세대 공략
  • 이하영 기자
  • 승인 2020.03.2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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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맘스터치]
[사진=맘스터치]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유통업계가 재미를 앞세운 유튜브 콘텐츠로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는 브랜드 노출보다 콘텐츠 자체에 중점을 둬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구독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최근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는 1980년~2000년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주로 영상을 통해 정보를 얻으며 소비 과정에 있어 재미를 가장 추구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밀레니얼 세대와의 주 소통채널로 유튜브를 선정하고 스포츠, 유머, 감성 코드 등이 담긴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 맘스터치 ‘터치플레이’, 스포츠 콘텐츠에 브랜드 녹여

맘스터치는 소비자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가면서도, 즐거운 기부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소재로 ‘스포츠’를 택했다. 자사 후원으로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를 통해 MZ 세대와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다.

터치플레이에서는 전설적인 스포츠 스타들이 일반인들과 함께 이색 승부를 벌이면서, 승리 시 일정 금액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전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구 레전드 선수들이 고등학교 농구 꿈나무들을 만나 대결을 펼치는 ‘새싹밟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맘스터치 터치플레이는 개설한지 약 1년 3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4700만뷰를 기록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해 유튜브 채널로서 자리잡고 있다.

◇ 제주삼다수, B급 코드 유튜브 영상으로 흥행 성공

제주삼다수는 MZ세대의 구독을 끌어내며 더욱 폭넓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B급 감성 유튜브 영상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삼다스톤의 비밀’은 농구대통령으로 불리는 허재가 우주대통령으로 등장해, 우주에서 가장 깨끗한 물을 찾아 제주도를 찾은 뒤 삼다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다.

1탄인 ‘수타트랙’도 짧고 재미있는 B급 코드로 공개된 지 이틀만에 200만뷰를 달성했으며, 이번 ‘삼다스톤의 비밀’도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공개 2주만에 380만뷰를 돌파했다. 또 4050세대 중심이던 기존 제주삼다수 유튜브 채널 주요 구독자가 이번 영상 공개 후 18세~44세로 확대돼 젊은 층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클라우드, 웹예능으로 공감‧힐링

롯데주류의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는 MZ세대와의 친근한 소통을 위해 공감 코드를 담은 웹 예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브랜드 유튜브 채널 맥주클라쓰에서 방영중인 직장인 힐링 토크 예능 ‘괜찮아 다 그래’ 시즌2가 진행된다.

‘괜찮아 다 그래’는 실제 직장인 출연자들이 가볍게 맥주를 마시며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통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콘텐츠다.

맥주클라쓰는 롯데주류가 기존 광고 채널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자들과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만든 유튜브 채널이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맥주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 ‘괜찮아 안죽어’, 웹예능 ‘괜찮아 다 그래’, 맥주에 대한 상식을 담은 ‘맥과사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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