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이 영월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2명을 배치해 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영월역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2명을 배치해 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사진=영월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영월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공적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면 마스크 5000장을 주민 1인당 1장씩 배부하고 있다.

군은 지역 업체와 협의해 필터를 내장한 면 마스크를 북면과 무릉도원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장을 통해 순차적으로 지역주민 모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영월역에도 지난 18일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보건소 직원 2명을 배치해 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기관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281학급에 손 소독제를 배부했다.

손 소독제는 500㎖ 281개와 모든 학생에 배부할 수 있는 50㎖ 휴대용 손 소독제 3035개를 영원교육지원청에 전달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주민들의 협조로 아직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의 확산세는 다소 누그러졌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이 아닌 만큼 방역에 더욱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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