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38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19일 낮 12시 38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풍특보가 발령된 강원 원주지역에서 19일 잇따라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8분쯤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1시간 4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산림 2.2㏊가 소실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헬기 3대와 공무원과 소방 등 진화인력 23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초속 9m 안팎의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3분쯤 원주시 흥업면 대안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0.7ha를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강원도산불방지대책본부는 도 전역에 강풍이 몰아치자 산불재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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