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시]
[사진=광주시]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광주시는 지난 18일 ‘코로나19’ 광주시 4번째 확진자(성남시#17)가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경우 확진 후 7일째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2번의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 하에 퇴원할 수 있다.

4번째 확진자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12일 퇴원 후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16일과 17일 자택에서 두 차례 바이러스 검출여부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았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최종 완치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입원치료 중인 6명의 입원환자도 전체적으로 양호하고 증상도 거의 사라진 상태로서 3월 중 추가 완치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성남시 등 인근시의 확진자 증가로 접촉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모니터링 전담반을 시청 6급 팀장 50명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광주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무상으로 공급한다.

시는 19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지역 내 임신부와 홀몸어르신들에게 1인당 2매를 무상 공급한다. 또한,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게 가구당 5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 마스크 무상 공급은 마스크 5부제로 지정된 날짜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지만 일반인 보다 외출을 더욱 자제해야 하는 임신부, 면역력이 취약한 홀몸어르신, 자녀 보육 등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이 있는 3자녀 이상 가구 등은 마스크 구입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무상 공급을 결정했다.

신청 대상은 2020. 3. 17. 기준으로 광주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임신부, 주민등록상 20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가족이나 보호자가 없이 혼자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시는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임신부는 3천200여 명, 지역 내 주민등록 상 가구원 기준으로 20세 이하 자녀가 포함된 셋째아 이상을 둔 가정은 500여 가구, 홀몸어르신은 61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스크 무상 공급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 산모수첩 및 등본(다자녀 가구) 등을 지참 후 수령할 수 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는 대리 수령도 가능하며 대리 수령 시에는 대리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신동헌시장은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및 홀몸어르신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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