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악취 자동 측정기 [사진=횡성군]
24시간 무인 악취 자동측정기 설치 모습 [사진=횡성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횡성군은 상습적으로 악취를 발생해 주민 민원이 발생하는 축산농가나 사업장에 대해 24시간 무인 자동 악취측정기를 설치해 단속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우선 2대를 구매해 시범 운영하고 효율성이 판단되면 4대를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그동안 횡성지역에서는 비료공장과 축산농가의 악취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군은 무인 자동악취측정기를 도입해 24시간 자동으로 악취를 측정하고 실시간 악취 발생 현황을 스마트폰이나 감시 모니터로 확인하고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임광식 환경산림과장은 “축산농가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군민들의 행복추구권과 환경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악취저감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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