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신 학기 개학 준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9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에 따라 신 학기 개학 준비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연장에 따라 강원도교육청이 오는 4월 6일 신학기 개학 준비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각 학교 수업일수를 10일 감축하고 이에 비례해 수업시수도 감축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개학 전까지 각급학교에서 안전조치, 학사일정 조정 등을 마치도록 하고 휴업 마지막 주에는 현장점검을 실시해 빈틈없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학급에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200명 이상 학교와 모든 특수학교,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도 보급한다. 대규모 학교에는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학교 내 기존 비축됐던 마스크 분량에 더해 1인당 10매를 추가하기 위한 예산을 수립하는 등 마스크 확보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학생 안전관리와 생활지도를 위해 기존대로 전화, 소셜미디어 등으로 담임교사와 학생간의 상시 소통 채널을 운영한다.

또 도교육청 자체 운영 온라인 학습안내사이트인 ‘헬로스쿨’을 통해 휴업 기간 중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한다.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긴급 돌봄은 휴업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중식과 간식비를 9000원으로 올려 지원하고 추가 돌봄 수요가 있는 경우 오후 7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급식의 경우 개학 후 첫 1주일은 간편직 제공을 권장하고 오는 24일 급식운영방안 협의회를 통해 안전한 급식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학생들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새 학기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교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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