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에서 정부의 3차 개학·휴원 연장 발표에 따라 다시 한번 아이들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박세복 군수(왼쪽 두 번째)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충북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에서 정부의 3차 개학·휴원 연장 발표에 따라 다시 한번 아이들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박세복 군수(왼쪽 두 번째)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영동군]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은 박세복 군수가 17일 코로나19 긴급대책 회의에서 정부의 3차 개학·휴원 연장 발표에 따라 다시 한번 아이들을 꼼꼼히 살펴볼 것을 지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군수는 “긴급돌봄 교사분들의 활약이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긴급돌봄을 시행하는 초등학교·어린이집의 위생 환경정비와 아이들의 지속적인 발열체크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초등학교 10개소, 어린이집 16개소,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서 초등학생 101명, 영·유아 120명이 긴급돌봄을 받고 있다.

미등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결식우려 아동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의 건강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박 군수는 이어 “군내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서도 맞벌이 가정 부부의 연가, 반가 또는 유연근무를 시행하고 특히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이 휴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재권고하라”고 당부했다.

또 군은 미뤄진 개학·개원에 맞춰 지역 학교·어린이집 시설에 대한 방역·방역물품 확보 등 관계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박 군수는 “학교나 어린이집은 함께 생활하면서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다”며 “물샐 틈 없는 방역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학부모들이 안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전 국민이 뭉치고 있는 만큼 다소 불편이 따르더라도 군민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4시간 방역 비상근무 체제와 역학조사반을 유지하는 등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 1건의 코로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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