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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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조달청이 마스크 제조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공적 판매용’ 마스크를 10억장 이상 확보했음에도 동 물량의 4.7%만 유통시키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해명했다.

18일 조달청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계약물량은 마스크 제조업체가 계약기간(3월 6~6월 30일) 동안 공급해야 하는 총 수량(업체 1일 생산량 80% × 총 계약기간)으로, 조달청은 현재 총 131개사에 대해 7억9652만장의 계약을 했다.

따라서 10억장이라는 주장에 대해 지난 6일 이후 현재까지 조달청과 제조업체간에 수정 계약된 물량을 중복 계산한 수치로, 정확한 수치는 7억9652만장이다.

이에 제조업체는 총 7억9652만장 중 지난 16일까지 계약물량인 9163만장(11.5%) 전량을 공적 판매처에 공급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나머지 물량도 오는 6월 30일까지 마스크 배정 계획에 따라 공적판매처에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단기 마스크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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