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관내 임신부 지원용 마스크 1만 장을 확보하고, 1일 2장 기준 우편으로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신안군]
신안군이 관내 임신부 지원용 마스크 1만 장을 확보하고, 1일 2장 기준 우편으로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신안군]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신안군이 관내 임신부 지원용 마스크 1만 장을 확보하고, 1일 2장 기준 우편으로 무료 배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적 마스크가 관내 우체국, 농협 하나로 마트, 약국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으나, 임신부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하고 합병증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산전 진료 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감염 위험이 높아 선제적 차원에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신안군에 주소를 두고 보건소에 등록한 임신부로 우선 54명에게 1주일 단위로 1인, 1일 2매 기준의 보건용 마스크를 우편으로 지원한다.

신규 임신부의 경우 본인 또는 대리 수령인이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 신분증을 소지하고 관내 보건기관에 방문해 등록하면 마스크는 자택으로 우편 배송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보건용 마스크 지원은 임신부의 건강뿐만 아니라 태아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목적도 있다”며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9일부터 관내 임신부에게 1차로 각각 보건용 마스크 5장, 손소독제 등을 이미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지원은 1차 지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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