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의회 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4일로 대폭 단축했다. 18일 강남구의회 폐회 중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강남구의회 운영위원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4일로 대폭 단축했다. 18일 강남구의회 폐회 중 운영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강남구의회(의장 이관수)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283회 임시회 회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구의회는 18일 폐회 중 운영위원회(위원장 김광심)를 열어 제283회 임시회 회기를 결정하고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당초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개회일을 23일로 연기, 이날부터 26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축소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한 최소한의 일정만 개회하는 것이다. 구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2019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강남지구협의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일부 안건을 당초 계획대로 심사․의결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일반인들의 방청 신청은 받지 않는다.

회의를 진행 중인 김광심 운영위원장, 최근 열린 운영의원회 진행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회의를 진행 중인 김광심 운영위원장, 최근 열린 운영의원회 진행 모습. [사진=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장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급박한 시기인 만큼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최소한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의회는 구와 적극 협력하여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진정국면에 들어가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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