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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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고양시 도서관센터(이하‘센터’)는 코로나 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기간 중에도 시민들이 독서 문화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센터는 3월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한 달 간, SNS를 통해 책을 읽고, 쓰고, 토론하는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인‘30일 간의 랜선 독서’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모두의 독서’발행자이자 ‘독서모임 꾸리는 법’을 쓴 원하나 작가, ‘과학의 품격’의 저자이자 팟캐스트 운영자인 강양구 지식 큐레이터, 어린이책 평론가로 활동 중인 엄혜숙 작가와 함께 SNS를 통해 주제에 맞는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온라인 모임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에세이‘내일 쓰는 일기’를 출간한 허은실 시인과 함께 나만의 소소한 기록들을 짧은 글로 표현하는 프로그램과 손 글씨로 매일 한 문장씩 필사해서 공유하는 ‘손으로 사각사각’, 매일 원하는 책 10페이지 이상 읽고 인증하는 ‘방구석 독서 마라톤’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 서비스 이용 증가에 따라 전자책 중심의 북큐레이션을 SNS 네이버포스트‘도서발굴단’, 카카오톡‘도서관통’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센터는 고양시 도서관 17곳이 임시 휴관한 가운데, 24시간 이용 가능한 전자책 서비스가 인기를 끌며 도서 대출 권수가 작년 대비 일평균 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센터가 보유한 전자콘텐츠는 5만여 권으로 전자책, 오디오북, E-러닝 등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책, 오디오북은 1인당 각각 20권까지 5일간 대출 가능하고 2회 연장도 가능하다.

이는 타 시군에 비하여 대출 가능 권수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집에서 다양한 종류의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방법은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고양시 도서관센터 전자책 홈페이지에서 전용뷰어를 내려 받아 설치하면 모바일 또는 PC로 전자책을 열람할 수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이 임시 휴관했지만, 고양시는 도서안심대출서비스, 도서안심택배서비스 등 다양하고 안전한 도서 서비스를 실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도서 인프라를 적극 발굴하여,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 문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3월 19일부터 고양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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