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권 예비후보가 18일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세종시에 전략공천한 중앙당의 방침을 비난하며 공천철회를 요구했다.
윤형권 예비후보가 18일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세종시에 전략공천한 중앙당의 방침을 비난하며 공천철회를 요구했다.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윤형권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4·15 총선을 위해 세종시 갑구에 전략공천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에 대한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윤형권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비하-저질 막말 ▲노무현의 세종-촛불정신에 위배 ▲비뚤어진 성공신화-청소년 롤모델에 부적헙 등의 세 가지 이유를 들어 홍성국 전 사장이 세종시와는 맞지 않는다면서 공천을 한 중앙당을 향해서 날선 비난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함량미달의 인물을 세종시에 공천한 것이 잘못된 전략부재 공천임을 시인하고 오는 22일까지 홍성국 전 사장의 공천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하며, 이에 대한 마땅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 등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윤형권 예비후보는 현재 시의원들이 선거구 캠프에 합류한 것을 두고도,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세종시의회 회기는 어떻게 할 것이며, 세종시민들을 무시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윤형권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이해찬 당 대표가 발표한 중앙당 결정에 배치되는 무소속 출마자들에 대한 영구제명 방침과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이해찬 대표의 컷오프' 사례도 언급하면서, 당과 이해찬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나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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