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인천산학융합지구가 오는 6월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천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전망이다.

18일 관계기관들에 따르면 인하대 송도 산학협력관 부지에 조성 중인 인천산학융합지구 공사가 공정률 80%를 넘었다.

인천산학융합지구 조성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인천시·인하대·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공동 설립한 비영리법인 인천산학융합원이 사업을 이끌고 있다.

정부가 120억원,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가 245억원, 인하대가 사업 부지 1만6000여㎡와 현금 20억원을 투입, 총 사업비 593억원 규모로 추진 중이다.

인천산학융합지구에는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 등이 설치된다.

항공우주캠퍼스에는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 학부·대학원과 기계공학과 대학원, 제조혁신대학원, 메커트로닉스 학과 등 4개 학과가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500여명의 학생과 80∼90명의 연구진 등이 캠퍼스를 사용하고 기업연구관에는 국내외 유수의 항공분야 기업 연구소 등을 유치할 예정이다.

인천산학융합원은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항공산업장비센터' '항공우주정보센터' 등을 차례로 구축할 계획이다.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 원장은 "인천산업융합지구가 본격 가동되면 첨단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고 노후화한 인천지역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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