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달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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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배달의민족은 자영업자 대상 식자재 전문쇼핑몰 배민상회에서 찜이나 탕 메뉴를 담을 수 있는 친환경 용기 라인업 그린(green)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용기 그린은 감자탕, 해물찜, 찜닭 등 탕찜류를 담기 좋은 탕용기, 사이드 메뉴나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실링용기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 기존 친환경 용기는 강도가 약하거나 열에 취약한 소재가 다수였지만, 이번에 배민상회가 선보인 친환경 용기는 열에 강할 뿐 아니라 일반 플라스틱 용기와 같은 강도를 유지한다.

이 용기는 국내 친환경 소재 기업 테코플러스 친환경 소재 도트&매트로 제작됐다. 도트&매트는 코코넛 껍질, 미네랄 등 천연 자연물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줄인 친환경 소재다. 미국 FDA, 독일 LFGB로부터 식품용기로서의 적합성을 인정받았고, 재활용성도 높아 미국 UL 인증을 획득했다.

배민상회는 이번 라인업 출시와 더불어 친환경 탕용기를 구입하는 고객에 ‘친환경 알림 스티커’를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친환경 알림 스티커는 고객들이 친환경 용기를 사용하는 가게를 쉽게 알아볼 수 있고, 음식을 먹고 나서 용기를 폐기할 때에는 환경을 생각하는 폐기 방법을 권장하기 위해 제작됐다.

민트색과 흰색 바탕 친환경 알림 스티커에는 ‘환경을 위해 우리 가게와 작은 실천도 함께해요!’라는 문구가 씌어 있다. 이와 함께 용기에 ‘부착된 스티커를 제거하고, 용기에 남은 음식물을 세척해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할 것’ 등을 당부하는 메시지가 적혀 있다.

배민상회 관계자는 “그동안 감자탕이나 해물찜 같은 메뉴는 다른 메뉴에 비해 뜨겁고 무거워서 안전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친환경 용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배민상회는 메뉴 별로 적합한 친환경 용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사장님과 고객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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