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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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속초시가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을 마련하고 인근 생활권 지역주민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속초여자고등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도 균형발전특별회계(지방이양사업) 도시숲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3900만원을 지원받아 총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초·중·고등학교 공간 일부를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교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생활환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속초시는 지난 2016년 해랑중학교(구 속초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조성돼 왔다.

시는 원활한 명상숲 조성을 위해 학교와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고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3월 중 사업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낙엽관목과 초화류 등 5000여본을 식재하고 보행매트 설치 및 앉음벽, 벤치 등 편익 시설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명상숲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학습 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교 녹지 확충, 지역 환경 개선, 야외 환경교육의 장으로 교육적 의의가 큰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명상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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