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17일(현지시각) 각 종목 국제경기연맹(IF)과 ‘코로나19’ 사태를 논의하는 대책 회의를 연다.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게임즈’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여름올림픽 정식종목의 국제경기연맹 회장들이 17일 화상 회의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아이오시는 성명을 통해 “이번 회담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해오던 정보 교환 모임”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종목의 도쿄올림픽 예선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책회의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확대되면서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많은 종목들이 예정됐던 올림픽 예선전을 연기 또는 중단했다. 일부 종목은 이미 올림픽 예선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상태고, 일부 종목은 현재 랭킹으로 올림픽 출전자격을 부여하기도 했다.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시스템에 변화가 생기면서 각 종목은 올림픽 출전자 선발에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다. 예선전을 개최한 일부 국가는 대회 자체를 취소·연기하거나 선수들의 출입을 금지하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아이오시 위원장은 “선수들이 올림픽 참가 기회를 박탈당하지 않도록 국제기구와 함께 공정한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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