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식 경북교육감 코로나19 브리핑[사진=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 코로나19 브리핑[사진=경북교육청]

[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남동락 기자]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6일(월)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합동 브리핑을 가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브리핑에서 "지난주 전국 교육감 화상회의 시 대구경북은 의료전문가집단의 자문을 거쳐 개학 추가 연기를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임 교육감은 "대구경북만 연기할 경우, 우리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어 전국이 동일하게 추가 연기하자고 제안했다"고 덧 붙였다.

이어 오늘(16일) 중으로 교육부의 관련 발표가 있을 것 같다는 전언도 전했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개학 추가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교육부의 세부지침을 참고하여 고3 수험생들의 수능 준비와 학습지도, 개학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16일 오전 11시 현재 경북 지역 학생 확진자는 21명, 교직원 확진자는 12명이고, 완치자는 학생, 교직원 각 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학생 확진자가 3명이 증가한 수치다.

또 자가 격리자는 학생 53명, 교직원 40명으로 지난주 대비 학생 12명, 교직원 11명이 감소했다.

경북교육청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3월 10일부터는 돌봄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7시까지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고,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도시락 지참에서 중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임 교육감은 이에 대해 "3월 13일 기준 232개 유치원에 853명(2.3%), 212개 초등학교에 825명(0.6%)의 학생들이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하고 "3월 6일 대비 유치원 383명, 초등학생 589명, 총 97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비 지원에 대한 계획도 밝혔는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도, 경산, 봉화 지역은 중대본 지침 시달시 국고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고1 학생 1,282명을 대상으로, 1학기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7억 1,79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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