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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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방역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구는 소규모 집단감염 취약시설(요양원, 장애인 거주시설, 학원, PC방, 체육관, 노래방, 외식업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방역실시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체크 실시, 손소독제 비치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등급을 구분 관리하고 있다.

[사진=인천 연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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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악한 소규모 집단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점검 미비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업체별 독려와 지원으로 전체시설의 방역 대비수준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고위험 취약시설인 집단거주시설에 대해서는 공무원 책임전담제를 통해 일일점검을 진행 중이며 노인요양시설 30곳, 노인주거시설 1곳, 장애인복지시설 11곳, 여성복지시설 4곳 등 46곳이 대상이다.

일일 전담 지정공무원은 연수구 주민복지국 5개과 30명으로 2인 1조로 2~3개 시설을 매일 방문해 이용자 및 종사자의 발열체크 여부와 외부인 출입대장 유무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절차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시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수량을 조사해 부족한 물품을 파악해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시설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마스크 3700매와 물품소독제 100개를 배부하고, 보건소와 협조해 각 시설별로 5일 주기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각 동에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자생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상가 내 학원, 식당, PC방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 체육시설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민관합동 방역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선학동 새마을부녀회, 동춘2동 통장자율회에서도 행정복지센터 방문 민원인에 대한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손소독제 사용을 유도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되는 시점까지 고위험 취약시설에 대한 등급제 관리와 전담공무원 일일점검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는 각동 자생단체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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