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교육감
장석웅 교육감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국가적 비상시국, 교육 비상사태에 임하는 우리의 책무를 다시 한 번 상기하며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라”면서, 수업결손 최소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장 교육감은 16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23일부터 다시 휴업이 1주 또는 2주간 연장될 것이 확실시 된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11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사교육비 통계에 따르면 전남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남 학생들의 학교 의존도가 전국 어디보다 높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업이 길어져 학교가 문을 닫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전국 어느 시도 학생들보다 우리 학생들에게 불리하다”면서 “가뜩이나 전남학생들의 학력에 대한 염려가 많은 상황에서 이는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 “지난 2주 휴업기간 중 교장선생님의 리더십과 선생님들의 자발성이 결합해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고 보완하려는 다양한 노력과 시도가 있었고 모범사례도 있었지만, 온라인 중심의 가정학습은 학생들의 여건에 따라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장 교육감은 “학교장의 리더십과 교사들의 자발성에만 의존할 수 없다”며 “분명하고도 단호한 방침을 세워 교직원들이 이에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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