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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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경희대는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학생회 임원들이 ‘원격수업 자율봉사단’을 구성해 다양한 지원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개강을 16일로 연기하고, 개강 이후 첫 2주간 학위과정 강좌를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경희대학교는 새 학기를 앞두고 비대면 강의를 위해 대학, 교수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원격수업 자율봉사단은 원활한 비대면 강의 운영과 재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것으로, 이들은 강의자료 제작과 강의 플랫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수를 온‧오프라인으로 지원하고, 수준 높은 비대면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개강 이후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교수, 학생의 애로사항을 듣고 대학과 협력해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자율봉사단 총괄을 맡은 양성민(원자력공학과 15학번)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장은 “‘힘을 모으면 어려운 일도 쉽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말처럼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학생들도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대학, 교수진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비대면 강의를 돕고 있다”면서 “수업의 질 향상과 교수 및 학생의 애로사항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대학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면서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국제캠퍼스 조지원 학생지원센터장은 “교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보태니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현재 단과대학별로 학생회 임원이 주축이 돼 해당 단과대의 비대면 강의 준비와 애로사항 해결을 돕고 있다. 학교 차원에서 앞으로도 재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 개선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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