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대한적십자사 성금전달식. [사진=한국바스프]
한국바스프-대한적십자사 성금전달식. [사진=한국바스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가 재택근무 시스템 도입과 임직원 모금 활동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16일 한국바스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경북 및 대구 지역 지원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직원 대부분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금액 총 4000만원을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경북 및 대구의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 구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바스프는 임직원과 가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155년 이상 이어온 바스프 그룹 기본 원칙을 기반으로 선제적인 비상 대응 체계와 안전 지침을 갖추고 있다. 한국바스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서울사무소의 경우 업무상의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불가피하게 출근이 필요한 임직원에게는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으며, 확진자 발생 시 국내 각 지역에 분포한 8개 공장 별 비상 가동 방침 또한 마련했다.

바스프 그룹 차원에서 꾸준히 개발해온 디지털화(digitalization)의 일환인 모바일 업무환경은 업무 집중도와 생산성을 고려한 최적화된 재택 근무를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각종 데이터 관리, 공유, 코워킹(co-working) 등을 할 수 있으며, 그룹 내 메신저를 비롯한 화상 및 음성 회의가 지원된다. 또한, 외부 네트워크 연결 시 정보 보안 시스템이 탁월하게 갖춰 있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김영률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바스프도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스프 경영 지원 부문 사장 마크 뷜텔 허츠(Mark Bueltel-Herz)는 “코로나19에 맞서 최선을 다하는 국내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한국바스프 또한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확산 방지에 있어 안전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바스프는 2014년부터 독일 본사의 제도를 벤치마킹해 근무 시간 중심이 아닌 직무 중심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해왔다. 뿐만 아니라 국내 진출 화학 기업 최초로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환경안전협의회를 설립하고, 공장 운영에 대한 투명한 환경 및 안전 관련 정보 공개와 지역사회 공헌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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