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고는 2005년 4월 서울 종로 1가 삼성 종로타워 지하 2층에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을 정식 개점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문고는 2005년 4월 서울 종로 1가 삼성 종로타워 지하 2층에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을 정식 개점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반디앤루니스 서점을 운영하는 서울문고가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6일 서울문고와 매각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다. 서울문고는 1988년 문을 열고 올해로 설립 32년을 맞았다.

서울문고는 매각 일체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위임하기로 했다. 위임에는 경영권도 포함된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서울문고와 ‘포괄적 경영 참여형 금융자문 협약’을 맺고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서울문고는 커피숍 등 신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각 후에도 김동국 서울문고 대표가 전문경영인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문고는 반디앤루니스라는 브랜드로 전국 14개 오프라인서점과 온라인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14억원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원수는 708만명에 이른다.

매각 주관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대기업을 비롯해 사모펀드와도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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