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천시가 지난 12일 코로나19에 총력 대응코자 종교시설(기독교) 대표자와 운수업체 관계자들과 각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영천시기독교연합회와 연합회 임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종교활동 자제 및 중단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목사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단체 지도자들은 “당분간 종교 행사를 최소화하고 예방지침을 준수해 함께 위기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규모가 작은 교회의 방역에 어려움이 있어 실내방역을 협조요청 했으며, 이에 영천시는 기독교연합회를 통한 수요조사로 빠짐없이 방역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지역 운수업체 관계자들과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내 6개 버스, 택시 및 자동차정비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체별 코로나19 관련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운수업체의 가장 많은 요청사항인 마스크 보급을 위해 지역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1천350매를 운수종사자들에게 전달해 코로나 예방에 적극 대응을 당부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월 초부터 지역내 버스, 택시운수업체는 차고지 및 차량 내외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내 손소독제 및 살균제 등 방역물품을 비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차량 일부 휴업실시 및 운행횟수 조정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일 예배와 주중 모임을 자제하고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등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목사님과 자체 휴업, 운행감회 등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에 협조를 해주신 버스, 택시 및 자동차정비업 대표자들께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경상북도 코로나19 총력대응 기간에 각 관계기관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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