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면 마스크 제작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 새마을부녀회와 성남시 자원봉사자 및 봉사단체 70여명이 마스크 품귀현상에 손을 걷어 부치고 직접 필터교체용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지난 7일부터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귀자)는 부녀회원 10여명과 새마을회관에서 매일 6~7시간씩 마스크를 만들어 왔다.

자원봉사자들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복지회관에서 각 15명이 5시간씩, 8개 봉사단체(30명)는 각 단체의 개별장소에서 여건에 맞게 마스크 제작 봉사를 하고 있다.

새마을부녀회와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하는 마스크는 필터교체용으로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다. 3월 중 5000개 제작을 목표로 현재 1200개를 제작했으며 매일 500개씩 제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워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데 민간차원 자원봉사로 면 마스크를 제작해주고 있어 감사하다.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작된 마스크는 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곳을 파악해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