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대한항공 기술부문 부사장(오른쪽)과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대한항공은 12일 대전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경운대학교와 항공산업 육성 공동협력 협약 및 하이브리드 드론 성능시험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경운대학교는 △공동 연구개발과 항공산업 육성 △항공인력 육성 및 교육목적의 재활용 장비 이전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에서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의 실 기체 시험을 경운대학교 드론 전용 시험설비에서 수행한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하이브리드 엔진 장착으로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영 시간을 30분에서 2시간으로 대폭 늘렸다. 또한 수동 리모콘 조작 방식을 자동 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다양한 영역에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하이브리드 드론을 부산시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하이브리드 드론에 대한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을 항공안전기술원으로부터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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