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 광산구가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하나로 13일부터 ‘1·1·1운동’과 ‘구내식당 2부제’를 실시한다.

광주 광산구 구내식당이 탁자의 한쪽 방향에서만 밥을 먹도록 만들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사진=광산구청]
광주 광산구 구내식당이 탁자의 한쪽 방향에서만 밥을 먹도록 만들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사진=광산구청]

광산구의 이번 조치는 비말에 의한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한 것으로 탁자에 앉아 얼굴을 마주보며 점심 식사하던 기존 구내식당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모두가 탁자의 한쪽 방향에서만 밥을 먹도록 만들어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먼저, ‘1줄 서기, 1줄 배식, 1방향 식사’를 내용으로 하는 1·1·1운동을 시작한다. 나아가 식사 좌석수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배식도 11시30분~12시10분, 12시10분~12시40분 두 번에 나눠 실시하는 2부제를 병행한다.

여기에 식당 출입 전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으로 감염병을 원천차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광산구는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명 가림막을 시범 설치한다. 설치 후 주민과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해 다른 동으로도 확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WHO가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을 선언해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선언했다"며 "하지만 광산구는 이번 조치를 비롯한 다양한 대처로 지역사회감염을 차단하는 동시에, 지역 발 희망을 전국에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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