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3일 지역본부 1층에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쌀 소비 급감에 따라 쌀 소비촉진을 위해 직원과 고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 떡을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사진=농협전남지역본부]

이번 행사에는 김석기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서옥원 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장, 안종팔 농협전남노조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직원과 고객에게 1000개의 백설기 떡과 우유를 나누어 주며 3월 14일 백설기데이를 꼭 기억해주실 것을 홍보했다.

더불어, 꽃다발을 나누어 주며 어려운 화훼농가를 응원하고 성큼 다가온 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백설기데이는 사탕을 선물하는 상업적인 데이마케팅 대신 '티 없이 깨끗하고 신성한 음식'이란 뜻을 가진 우리민족 고유음식 '백설기 떡'을 선물하고 쌀 소비촉진을 홍보했다.

특히 백설기데이는 우리 쌀 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올해는 제9회이다. 전남농협은 매년 백설기데이를 홍보하기 위해 백설기떡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백설기 떡 나눔행사를 함께 한 직원과 고객들은 내일 14일에는 가족과 친지에게 사탕 대신 백설기를 선물해 우리 쌀 소비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동참을 다짐했다.

김석기 본부장은 "지난 1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9.2kg로 30년 전에 비해 절반이하 수준으로 떨어져 쌀산업이 지속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백설기데이, 쌀의날 및 가래떡데이 등 전국적 쌀 소비 동참을 위해 '함께해요! 일삼공 하루세끼 공깃밥 먹기 운동' 을 펼쳐 쌀 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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