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기장군이 관내 마스크 공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기장군 자원봉사인력이 관내 마스크공장 한 개 생산라인 현장에 마스크 수급이 원활히 안정화될 때까지 참여키로 했다.

기장군은 관내 마스크공장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생산라인 현장에 투입될 인력 부족이라고 파악하고 3월 12일 오전10시 기장군관계자와 읍면장이 관내 마스크공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기장군은 관내 마스크공장 관계자에게 생산라인 자원봉사인력 지원을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

기장군은 지난 3월 7일부터  매일 의용소방대 등 4명~9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기장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원해왔다. 또 일요일인 3월 8일에는 군청 안전도시국장이 직접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마스크 공장 현장방문 후 기장군은 5개 읍면 자생단체 회원들로 마스크공장 자원봉사조를 편성하기로 했다. 1일 2개조 8명의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매일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 마스크공장 한 개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군은 새마을운동중앙회부산광역시기장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기장군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기장군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기장군협의회, 체육회, 청년회, 기장군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동부산농협, 농협중앙회군지부 등에 마스크 공장의 절박한 사정을 알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주말인 토·일요일은 기장군청 간부공무원 중 희망자를 접수받아 자원봉사조에 합류하기로 했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9시부터 밤10시까지 기장군청 간부공무원들이 마스크공장 생산라인 현장에서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펼쳐 나간다.

기장군 관계자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국민과 의료진에게 필요한 마스크 공급물량 확보가 절박하다”며 “기장군도 관내 마스크 공장에서 인력이 부족해서 한 개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할 처지로 자원봉사자를 3월 7일부터 파견하고 있다. 정부에서 군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서 마스크 공장 생산라인 현장에 투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과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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