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자동차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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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이 충남 보령시와 산업단지 개발 전문회사인 ㈜세원아이디원과 지난 2월 27일 튜닝산업단지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주변 주포면 관산리 일원에 자동차튜닝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 양해각서에 서명한 ㈜세원아이디원은 2021년 말까지 대학 주변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35만7320㎡ 부지에 348억원을 투자해 자동차튜닝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마치고 자동차튜닝 관련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으로, 이를 위해 김동일 보령시 시장과 김두원 ㈜세원아이디원 회장, 김형섭 KTB 투자증권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아주자동차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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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경남 사천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한 ㈜세원아이디원은 2017년부터 인천시, 한진중공업과 함께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개발하며 전문산업단지 개발에 성과를 내고 있다.

보령시와 ㈜세원아이디원은 이미 서울시 장안동 자동차튜닝 집적단지의 2700여개 자동차 관련업체로부터 입주의향서를 받은 바 있어 아주자동차대학을 중심으로한 관창일반산업단지가 향후 자동차튜닝 전문산업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할 전망이다.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 [사진=아주자동차대학]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운데) [사진=아주자동차대학]

지난해 9월에는 이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아주자동차대학을 방문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대학 주변 주포면 관산리 일원에 230억원을 투입하는 ‘자동차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사업’ 지원책을 발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정책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주자동차대는 앞으로 대학 주변이 자동차튜닝 산업시설용지로 재탄생함에 따라 튜닝분야 전문 일자리 창출을 통한 대학생의 취업 확대와 졸업생의 지역 튜닝산업단지 정착 중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병완 아주자동차대 총장은 튜닝산업단지조성 협약식 소식에 "관산지구에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특성화대학인 우리 대학과 대학 내에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 부설 (사)한국자동차튜닝연구소가 있다. 또한, 우리 대학에는 우수한 연구인프라와 자동차분야 전문인력이 포진해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자동차튜닝 전문산업단지로 정착을 확신한다. 아주자동차대학도 보령의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고 지역경제 발전의 선순환을 가져올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모아 자동차튜닝 전문산업단지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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