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춘천시청.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 춘천시가 관내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도 코로나 위기경보 ‘심각’ 단계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춘천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과 접촉했던 자가격리자 271명도 모두 자가격리 해제됐다.

먼저 시는 이번 주말과 휴일 종교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천주교 춘천교구는 신자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당초 13일까지 하기로 했던 미사 중단을 오는 20일까지 연장했다. 춘천불교사암연합회도 방송 또는 경전을 이용해 수행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키기를 강조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전염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는 감염 통제 조치 또는 캠페인으로 외출이나 집단 활동을 자제하거나 사람과 접촉 후 손 씻기를 강조하는 등의 행동 요령이다.

특히 임신부나 65세 이상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아야 하며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은 물론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영화관, 대형식당, 대중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을 집중·관리할 방침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코로나19가 춘천 내에서는 주춤하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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