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국토교통부의 경제활력 제고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 경제거점 조성, 지역SOC 투자 활성화 등의 정책 추진과 발맞춰 관련 사업이 대거 반영된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방안’ 사업의 2020년 상반기 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방안’ 사업(‘균형발전사업’)은 민선7기 5대 시정목표 중 하나인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사업으로, 지역 간의 격차해소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및 생활밀착형 사업 등 원도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시는 총 7개분야(도시재생, 도시계획, 교통인프라, 해양친수, 문화관광, 경제, 환경녹지)에 대해 2019년부터 사업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해 추진된 행정절차 이행·예산 확보 등을 기반으로 그간 다져놓은 부서·사업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통해 사업의 역점적인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균형발전사업의 관리 방법도 다양화해 작년부터 추진한 분기별 정기보고회와 함께 ‘시민중심 재생정책협의회’의 자문과 ‘시민토론회’를 통해 사업의 실질적 수혜자인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은 물론, 스마트도시담당관과 협업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균형발전사업 관리시스템 구축사업도 상반기내 완료해 관계부서에서 추진상황을 수시로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사업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은 시의 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에 대한 관심 증대와 공감대 형성, 시스템을 활용한 의견수렴 등 소통 창구 역할로서의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2019년도의 93개 단위사업을 통합·정비하고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77건의 단위사업을 확정했으며, 도시재생뉴딜사업, 산업단지 확장 및 확충, 북성포구(십자수로) 조성사업, 내항 1·8부두 재생사업, 군부대 이전적지를 활용한 원도심 활성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조성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공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각종 공모신청 사업 및 주거지원 강화사업 등 신규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도 함께 다뤘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고를 격려했으며, 뉴딜 및 생활SOC사업, 시민 체감형 도시숲 조성 등 원도심 경쟁력과 정주여건을 높일 수 있는 사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의 적극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위한 총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사업 간의 유기적 연계를 강조하며 연내 좋은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달라며 관계부서를 독려했다.

시 관계자는 "균형발전사업은 재생정책협의회의 자문을 통해 사업의 추진방향과 현안사항을 외부 시각으로 접근해 의견을 담아보고, 정기보고회 등을 통해 사업이 주민생활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을 객관적인 지표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균형발전사업의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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