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이달 혼다클래식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임성재가 이달 혼다클래식과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임성재(22)가 최근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가운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11일 PGA투어에 따르면 임성재는 남자골프 제5의 메이저대회로 꼽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에서 열린다.

한국 선수로는 2011년 최경주, 2017년 김시우에 이어 세 번째 도전이다.

임성재는 최근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이달 1일 혼다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고, 8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3위로 마치면서 미국 저스틴 토머스를 제치고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랐다.

22세가 되기 전에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른 선수는 미국 조던 스피스, 칠레 호아킨 니만에 이어 임성재가 세 번째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급부상했다. PGA투어에서 애칭은 ’기계(The Machine)‘다.

임성재는 2018년 PGA 2부 투어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에 오르고, 지난해 PGA 투어 신인상을 차지했다. 2020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다니 믿겨지지 않을 정도다”며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싶다. 부담감이 더 커지지는 않았다. 상승세를 유지하고 싶다"고 대회를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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