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2월 ICT 수출액.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도별 2월 ICT 수출액.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얼어붙었음에도 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137억4000만달러, 수입액은 77억1000만달러, 수지는 60억4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ICT 수출은 반도체(9.3%) 및 휴대폰(4.7%)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8.5% 증가했다. 이는 2018년 11월 이후 16개월 만에 증가세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75억1000만달러)가 낸드(5억달러) 및 시스템 반도체(23억8000만달러)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2월 기준 현물 가격은 4Gb D램이 2.05달러로 29.2% 줄었고 64Gb 낸드플래시는 2.56달러로 0.2%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46억4000만달러)는 D램(21억5000만달러) 및 낸드, 메모리MCP 등 수출 확대로 증가세를 보였다. 

휴대폰(9억달러)는 해외 생산 기지 수요 확대 및 고사양 부품 수요 증가로 인한 부분품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중소기업 ICT 수출(13억7000만달러)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휴대폰 등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61억9000만달러), 베트남(23억3000만달러), 미국(17억1000만달러), EU(8억7000만달러)로 주요 국가에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ICT 수지는 60억4000만달러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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