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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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코로나19 심리지원 체계를 개편하고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며 원활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의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하여 시와 10개 군‧구 및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 22개반 88명으로 편성 운영하던 심리지원단을 34개반 114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인천시는 10개 군‧구 및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정보제공 8371건과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4371건의 심리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심리지원 자문기관으로 인천광역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이 역할 수행을 하고 △병원 확진환자에 대한 심리지원은 기존에 국가트라우마센터에 연계했으나, 앞으로는 감염병 격리병상 운영 병원 및 대한신경정신의학과 소속 전문의와 협진 체계로 변경한다. △자가격리 확진환자에 대한 심리지원 기관도 확대하여 군‧구 보건소,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국가트라우마센터가 함께 진행하며 △자가격리자 및 일반시민 대상 심리지원은 기존대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한다.

이각균 건강증진과장은 “감염병 유행시에는 누구나 정상적으로 불안과 스트레스를 느낄 수 있고, 대부분의 증상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감소하게 된다”며, “적절한 대처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회복이 더 빨라 질 수 있으나, 심한 스트레스가 지속된다면 혼자 어려움을 겪지 말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격리 되신분들은 반드시 주소지 관할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여 심리상담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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