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김영원 기자] 충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등이 배출하는 의료폐기물에 대해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수거전담팀’을 운영해 빈틈없는 폐기물 수거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국내 확진자가 늘어나자 지난달 5일‘격리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또한 환경청과 합동점검을 통해 충주의료원을 비롯해 병·의원 폐기물 배출업체 224곳을 대상으로 의료폐기물 처리 시스템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유사시 수거 시스템에 문제가 없도록 「코로나19 관련 폐기물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시는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격리 결정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손 소독제 60개 및 공공용 봉투 480매를 지급하고 배출되는 격리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격리자들이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은 소독제로 1일 1회 이상 소독 및 이중밀봉 배출토록 교육을 실시했으며, 폐기물로 인한 2차 감염문제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위해 전담수거팀이 매일 별도 차량으로 수거하고 당일 소각 처리하고 있다.

자가격리자가 격리기간에 발생하는 폐기물은 최대한 보관을 원칙으로 하나, 사정상 보관이 어려울 경우 수거전담팀이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자가격리자 문 앞까지 직접 찾아가 소독 후 수거하는 방식으로 신속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의료폐기물 수거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며, 철저한 수거처리로 시민불편 해소와 감염자 발생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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