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 무안고, 문태고, 순천매산고가 교육부의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 학교에 선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 등 기초기반 교육 강화를 위해 선정한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고등학교에 이들 학교가 포함됐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생활 속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하면서 이를 활용한 교육 필요성도 점점 증대돼, 교육부가 인공지능(AI) 융합 교육과정 운영 전국 34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에는 4년 동안 학교 당 2억5000만 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 변화에 대비해 체계적인 AI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들 3교는 공통적으로 인공지능, 데이터 과학의 기초·기반 교육인‘정보(SW)’‘정보과학’‘프로그래밍’‘수리‧통계’과목 등을 강화하고, 올해 창의융합형 AI교육실을 구축한다.

또한, 2021년부터 운영되는 AI 융합 교육과정을 준비하며, AI 관련 과목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AI 지역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무안고는 AI 및 데이터 과학의 기초·기반 교육 거점학교 역할 수행을 위해 백제고와 인공지능(AI) 관련 공동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한다. 또, AI 융합 과목에 대한 담당 교사 연수 및 전문적 학습공동체 결성을 통한 역량 강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태고는 1학년 모든 학급에 프로그래밍 과목을 2단위로 편성하고, 고교 학점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중심역할을 수행하며, 일반고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관련 교수학습 모듈을 개발한다. 특히, 다양한 주제의 AI융합 교육과 진로체험 학습이 연계되도록 AI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등을 운영한다.

순천매산고는 AI 관련 학습 및 메이커(Maker) 관련 자율 동아리 활동을 통해 AI에 대해 스스로 학습하고 활용방안을 연구하도록 하는 등 AI 교육과정 다양화로 진로 선택 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올해 AI융합 중심고 3교와 AI 교육 선도학교 16교를 운영하고, 미래형 SW·AI교실을 40교에 구축하는 등 AI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AI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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