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지난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중 105개사가 정기주주총회 개최를 위해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현대모비스 등은 8일부터, 현대자동차·현대글로비스 등은 9일부터, 삼성물산·에스케이하이닉스·종근당바이오·한진중공업홀딩스 등은 10일부터 예탁원 전자투표시스템(K-eVote)을 통해 진행된다.

전자투표 및 위임장 행사 기간은 개시일로부터 10일간이며 행사가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다만 행사기간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발행사의 요청으로 행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행사기간 종료일은 주주총회일 전일이다.

전자투표·전자위임장을 이용하려는 주주는 행사기간 중 아래 K-eVote 주소로 접속해 본인인증을 완료하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또한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올해 간편인증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키움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도 연계해 전자투표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의결권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발행회사의 주주총회 운영 지원을 위해 '주주총회 특별지원반'을 3월 한달 동안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이후 매년 주주총회 시즌 중 운영되고 있는 특별지원반은 △주주총회 운영현황 분석 △주주총회 운영실무 상담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탁원 관계자는 "올해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해 개인주주에게 모바일 알림톡으로 전자투표를 안내하는 '주주총회정보 전자고지 서비스'를 제공해 집중지원 대상회사의 주주에 대한 전자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