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대암마을이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새뜰마을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안전 확보와 위생 인프라를 구축하고 문화복지 구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후 슬레이트 주택, 재래식 화장실 등 주거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고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그간 군은 대상지 사전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 주민협의회 구성, 협약서 체결 등을 거쳐 지난 1월 사업에 공모했으며 2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를 받았다.

새뜰마을사업 선정을 위해 마을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군과 긴밀한 협조를 구축해왔으며 이러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최종 사업선정이라는 쾌거로 이어졌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번 사업선정까지 군의 새뜰마을은 법수면 윤외지구, 여항면 독뫼지구, 산인면 입곡지구와 함께 4개소에 이르게 됐다.

앞으로 대암마을에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에 걸쳐 약 22억원(국비 16억원, 도비 1억원, 군비 3억원, 자부담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배수로 정비 ▲안전확보시설 설치 ▲마을안길 확·포장 ▲노후 주택·담장 정비 ▲경관·환경개선 ▲휴먼케어·주민역량강화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정부기관의 정책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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