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이 5~6일 광산구 종교지도자 만남, 대형 교회 방문으로 주말 예배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광산구청]
[사진=광산구청]

지난달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행사 방역관리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보냈다.

이 지침은 ‘기본방향’에서 시급성, 감염 전파 가능성, 대상의 취약성 등을 고려해 필요성이 미흡하거나 위험성이 큰 행사는 취소 연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감염 전파 가능성’ 항목은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의 다수 밀집행사, 다수가 밀집해 노래·응원·구호 등으로 비말을 전파할 수 있는 야외행사 등을 꼽고 있다.

6일 김 청장은 신도가 1000명 이상인 송정중앙교회, 하남교회, 송정제일교회를 방문해 각 교회 담임목사들을 만나 지침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나아가 광산구 종교지도자들과는 따로 오찬 자리를 마련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하루 전인 5일에도 같은 내용으로 은광교회, 빛과사랑교회 등 교회 4곳을 방문했다.

이밖에도 광산구는 7일 예정인 신가동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총회의 연기와 지난달 26일 개최 예정이었던 우산신협 총회의 무기한 연기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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