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
[사진=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해마로푸드서비스 노조가 지난해 맘스터치 등을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 매각 당시 실무에 앞장서고 사직 명령으로 물러났던 김태훈 이사 재영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6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노조)는 ‘3.2 인사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사측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인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측은 3월 2일 인사를 통해 김태훈 전임 이사를 상무로 재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성명서에서 김 상무에 대해 “회사 매각 주체로 실무를 진두지휘했고 정 회장을 대리해 매각의 불가피성을 설파하다 퇴사 처리된 인물”이라며 “정현식 회장 편에서 멀쩡한 회사를 파는데 앞장섰던 인물이 지금은 매수자 편이 되어 ‘화려한 복귀’를 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김 상무의 해마로푸드서비스 퇴사는 ‘사직 명령’으로 밝혀져 더욱 눈길을 끈다.

노조에 따르면 김 상무는 지난해 이재호 전 사업부문 총괄사장이 ‘회사에 계속 있으면 안 될 인물’로 규정해 동반 사퇴한 인물이다.

이를 놓고 노조는 “3.2인사로 김태훈 이사가 복귀하는 것은 전임사장을 내보내고 노동조합을 잠시 달래기 위한 인사발령”이라며 “재영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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