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랲 니트릴 위생장갑(왼쪽), GS25서 판매하는 넬리소다세탁세제 (사진=각사)
크린랲 니트릴 위생장갑(왼쪽), GS25서 판매하는 넬리소다세탁세제 (사진=각사)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최근 코로나19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방에서도 항균 및 살균 기능 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넘어서 세탁용품, 주방용품, 청소용품 등 일상 전반에 걸친 생활용품에까지 니즈가 확대된 것.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개인 위생은 물론이고 가족 위생까지 꼼꼼히 챙기려는 소비자를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항균·살균 기능을 강화한 위생장갑과 주방 세제, 항균 수세미 출시에 힘을 쏟고 있다.

◇바이러스 차단에 효과적인 ‘니트릴’ 위생장갑

손은 바이러스와 세균의 주요 전파 경로가 되는 만큼 깨끗하게 자주 씻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여기에 바이러스 접촉을 막는 위생장갑까지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집에서 요리할 때나 배달 음식을 주고 받을 때 비닐장갑 활용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랲 ‘셰프 장갑’은 식약처 유해물질기준 인증을 통과해 식품용 안전마크를 획득했다. 손에 딱 맞는 밀착감으로 음식 조리를 할 때 벗겨지지 않아 편리하고, 식자재를 다룰 때 각종 세균으로부터 오염을 예방한다.

크린랲 관계자는 “최근에 일회용 장갑으로 비닐장갑뿐만 아니라 니트릴 장갑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합성고무 소재로 제작되는 니트릴 장갑은 일반 천연 라텍스 장갑을 사용할 때 단백질 알러지 반응이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린랲 일회용 항균수세미. [사진=크린랲]
크린랲 일회용 항균수세미. [사진=크린랲]

◇천연 주방세제, 살균력과 친환경성 우수

주방 소독과 식기 세척을 자주 하는 생활패턴이 나타나는 가운데 천연 세제를 찾는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바이러스를 없애는 살균 효과는 물론이고 천연 성분으로 인체에도 안전하기 때문.

GS25는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어진 ‘넬리소다세탁세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세제는 △소다 △코코넛 추출 계면활성제 △소금 등 자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피부 자극이 적고 생분해도(세제와 비누등이 미생물에 의해 완전 분해되는 것)가 우수하다. 또한 북미에서 환경과 건강을 고려하는 제품임을 인증하는 에코로고까지 획득했다.

GS25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살균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크린랲 ‘깨끗한 세제’ 시리즈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과탄산소다를 구성했다. 베이킹소다는 과일과 야채, 식기 세척 등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1종 주방세제다. 미국산 원료 100%를 사용해 입자가 곱고 용해가 잘 이루어진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반응해 표백 및 살균 효과가 좋으며, 구연산은 물때 및 얼룩 제거 효과적이며 살균 기능과 섬유 유연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항균 기능 주방용품도 떠올라

바이러스와 세균 증식을 막는 항균 제품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항균 제품이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미생물의 번식이 억제되거나 미생물이 생성되지 않는 제품을 의미한다. 특히 습기에 쉽게 노출되는 주방용품 특성상 항균 기능이 있는 제품이어야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코멕스산업은 항균 기능이 뛰어난 도마를 선보였다. ‘소나무 숲에서 온 도마’는 천연 소나무에서 추출한 우드페이퍼 48장을 압축해 만든 자연 친화적인 제품으로 항균성이 뛰어나다. 내열 온도도 175도로 높아 식기세척기 사용 및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인덱스 도마’는 3개의 도마와 1개의 받침대로 구성해 식재료에 마다 나눠 사용하면 된다.

크린랲 일회용 항균 수세미는 99.9%의 항균력으로 폐렴간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번식을 억제하며, 2~3번 사용한 후 교체해 사용한다. 초극세사 섬유로 이루어져 구석구석 잘 닦이는 것도 큰 장점이다. 상품 하나에 20매가 들어있어 1개월 이상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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