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임직원이 대구와 경북 지역을 향한 응원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강원랜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한다.

강원랜드는 지난 2일 특별 사회공헌위원회를 개최하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성금은 대구·경북지역의 감염병 확산방지와 자가격리자들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쓰인다. 대구지역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방역용품을 보급하고, 현장 의료진을 위한 방역키트, 자가격리자를 위한 생필품키트를 구입할 계획이다.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이 급속한 전염병 확산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임직원은 오는 13일까지 모바일을 통한 전자모금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성금은 강원도 및 대구·경북지역의 피해복구와 방역용품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강원도혈액원과 자발적인 헌혈봉사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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