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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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가 '동아 100년 동행' 캠페인 등 발전기금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에 품격을 한층 높이는 등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선다.

동아대는 승학캠퍼스 대학본부 2층 로비에 마련된 고액 발전기금 기부자 기념 벽체 '동아대학교 명예의 전당'을 최근 새 단장했다고 밝혔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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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의 전당엔 모교에 150억 원을 기탁해 프레지던트 클럽(President's Club, 100억 원 이상)에 이름을 올린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재진 경동건설 대표이사·김만수 동아타이어공업 회장(다이아몬드 클럽, Diamond Club, 30억 원 이상),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플래티넘 클럽, Platinum Club, 10억 원 이상) 등의 얼굴이 새겨진 고급 동판이 천연대리석 벽면에 자리 잡았다.

[사진=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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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클럽(Gold Club, 5억 원 이상)과 1억원 이상, 50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상, 장학재단 등 기부 단체 및 개인의 이름도 등재돼 있다.

동아대는 발전기금 기부자들을 위해 기부액에 따라 △기념명판 제작 △건물 및 공간 네이밍 △동아대병원 진료비 감면 및 종합검진권 제공 △세제 혜택 △학교 기념품 발송 △무료주차권 및 도서관 카드 발급 등 다양한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대 관계자는 “'동아 100년 동행'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100억 원 이상 기부자 1명과 30억 원 이상 기부자가 5명(단체 포함) 생기는 등 100여명의 등재 대상자가 추가돼 모두 600여명의 개인 및 단체가 이곳에 등재됐다”고 말했다.

이어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기부로 건립이 가능해진 미래교육관(가칭)이 완공되면 발전기금 기부자를 위한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기부자 예우에 더 마음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대 '동아 100년 동행'은 명성 재 확보와 지역을 품고 세계와 함께 하는 명문 사학 도약을 장기적 비전으로 설정, 대학 구성원과 20만 동문의 결속과 참여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미래교육관(가칭) 건립과 우수교원 확보 및 교수 연구 지원 강화,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 설립을 비롯한 실버바이오·헬스, 도시문화 재생, 산업 고도화 등 3대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 등 '지역 거점 사립대학' 역할을 확고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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