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수 승리가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5월 14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수 승리가 서울 중랑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코로나19로 전국이 시끄러운 가운데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의혹 등에도 번번이 불구속기소 됐던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0세)가 입대한다.

5일 승리 한 측근 등에 따르면 그는 9일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를 통해 현역 입대한다.

앞서 병무청은 지난달 4일 10억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하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된 승리에게 입영을 통지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1월 30일 승리를 성매매처벌법 위반을 비롯해 상습도박과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한 바 있다.

승리는 지난해 5월과 지난 1월 두차례 구속 심사를 받았으나 법원이 두번 모두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왔다. 승리 재판은 관련법에 따라 군사법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병무청은 “일관되고 공정한 판결이 이뤄지도록 검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고, 관련 사건에 대한 민간 법원 판결 결과 등의 진행 경과를 고려해 재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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