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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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변고은 기자] 강원도가 중·소기업 소규모 대기오염배출시설 방지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 추진에 나선다.

도는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이 운영 중인 소규모 사업장 18개 시·군 106개소에 대기오염배출 방지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보조금 지원대상은 중소기업(대기 1~5종 사업장)이 운영하는 노후 방지시설이다.

특히 10년 이상 노후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민원 유발 사업장 등에 대해 우선 지원된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시·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시·군별 공고 기간 이달 중순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될 경우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받고 나머지 10%만 자부담해 노후된 방지시설을 교체할 수 있다.

사업장당 1개 방지시설 지원이 원칙이며 시설별로는 최대 4억5000만원 한도 내에서 방지시설의 종류별·시설용량별로 차등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하반기 정부추경사업으로 49억원을 확보해 53개 사업장의 방지시설을 개선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량을 40%이상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만희 도 녹색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앞으로도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규모 영세사업장들이 최소한의 비용으로 시설을 개선해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할 수 있고 대기환경 개선에 일조 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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